화물차 가드레일 넘어 1명 사망·8명 부상...음주운전 추정

화물차 가드레일 넘어 1명 사망·8명 부상...음주운전 추정

2016.10.01.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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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충북 청주에서 휴가 나온 군인이 몰던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넘어가면서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음주운전 사고로 추정되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언제 사고가 난 겁니까?

[기자]
사고는 오늘 새벽 5시 반쯤에 일어났습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군 율량동의 한 언덕길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차량은 뒤에 짐을 실을 수 있게 개방된 일반 1톤 화물차였습니다.

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도로 연석과 가드레일을 잇따라 부딪힌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 앞부분이 가드레일을 넘어갔고, 뒷부분은 가드레일에 걸려있던 상태였습니다.

이 사고로 고등학생 18살 권 모 군이 숨지고 운전자 20살 한 모 씨 등 8명이 다쳤습니다.

한 씨는 휴가를 나온 상태였고, 숨진 권 군 등 동네 선후배들과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량이 화물차였기 때문에 차 안에는 한 씨 등 2명만 있었고, 나머지 7명은 짐칸에 타고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숨진 권 군 역시 짐칸에 탔던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은, 권 군을 빼고는 모두 큰 부상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부상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청본부에서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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