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성주 골프장 배치...김천 주민 '반발'

사드, 성주 골프장 배치...김천 주민 '반발'

2016.09.30. 오후 5: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방부가 성주 골프장에 사드 배치를 결정하면서 레이더 전방에 놓이게 된 경북 김천 지역 주민들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나흘 동안 단식했던 박보생 김천시장은 국방부의 일방적인 통보를 들을 이유가 없다며 김천을 찾은 국방부 기조실장과 면담을 거부했습니다.

또 김천 주민들은 시청 복도를 가로막고 농성을 벌이면서 국방부 기조실장에게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김천 지역 주민들은 앞으로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모든 세력과 연대해 반대 운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사드 배치 지역인 성주군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침묵하면서 사실상 수용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이윤재 [lyj1025@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