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이어 신고리원전 주변서 '가스 냄새' 신고...원인 몰라

울산 이어 신고리원전 주변서 '가스 냄새' 신고...원인 몰라

2016.09.25.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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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이어 신고리원전 주변서 '가스 냄새' 신고...원인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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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가스 냄새가 광범위하게 발생했던 부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부산 기장군 장안읍과 울산 울주군 서생면에 있는 신고리원전 주변에서 근무하는 고리원자력본부 청경들이 가스 냄새가 난다고 신고했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와 경찰, 소방, 해경, 기장군 등이 발전소 내부와 주변 지역에서 조사를 벌였지만, 가스 냄새를 즉각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발전소 내부에는 가스가 누출될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원전은 안전하게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소방안전본부에는 어제 낮 금정구에서 2건의 가스 냄새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석유화학 공단이 있는 울산에서 악취가 바람을 타고 날아온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앞서 23일 오후 울산 석유화학 공단에서 약 30분 동안 가스와 전선 타는 냄새가 나 공단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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