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철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 검거...접근 막으려 쇠창살 설치

꽃게철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 검거...접근 막으려 쇠창살 설치

2016.09.24. 오후 9:4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꽃게 철을 맞아 우리 해역에 들어와 불법 조업한 중국 어선 2척이 붙잡혔습니다.

이들 어선에는 해경 단속요원들의 접근을 막기 위해 쇠창살까지 설치돼 있었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해경 고속단정이 단속을 피해 달아나는 중국 어선을 뒤쫓습니다.

[인천해경 단속 요원 : 중국 어선 정선하지 않고 정선명령 불응하고 현재 지속 도주 중]

해경 진압요원들의 끈질긴 추격 끝에 중국 어선을 결국 붙잡히고 선원들은 제압됩니다.

[인천해경 단속 요원 : 현재 갑판 상에 어획물은 보이나 선원들 저항 유무는 확인되지 않고 있음]

중국 어선이 검거된 것은 오전 10시쯤.

꽃게 철이 시작되면서 서해 북방한계선을 침범해 불법조업하다 우리 해경에 붙잡힌 것입니다.

이들 어선에는 삼치와 까나리 등 15톤이 실려 있었습니다.

단속 과정에서 고속단정 2척이 쇠창살에 찔려 장비 일부가 파손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해경은 중국인 선장 등 선원 22명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불법조업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스쿠버다이버용 보트가 뒤집힌 채 바다 한가운데 떠 있고, 스쿠버다이버들이 긴급 출동한 해경에 차례로 구조됩니다.

보트가 뒤집힌 것은 오전 10시 40분쯤.

스쿠버다이버들이 잠수하기 위해 한쪽으로 몰리는 순간 보트가 기울어지면서 뒤집힌 것입니다.

다행히 승선원 12명은 인근에 있던 어선과 해경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부산 도심에 또다시 멧돼지가 나타났습니다.

새벽 3시쯤 부산시 연제구 반송로에서 무게가 30∼40kg 정도로 추정되는 멧돼지가 성 모 씨의 엉덩이를 치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부산에서는 지난 22일에도 멧돼지가 출몰하는 등 최근 세 차례나 발견돼 112에 신고됐지만 모두 포획에 실패했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