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치열 청자 축제·시원한 물 축제로 오세요!

이열치열 청자 축제·시원한 물 축제로 오세요!

2016.07.31. 오전 06: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 남도에서는 여름 축제가 한창입니다.

이열치열 강진 청자 축제와 시원한 정남진 장흥 물 축제 현장을 김범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남도답사 1번지'로, '고려청자의 본향'으로 알려진 전남 강진입니다.

청자 모양의 대형 조형물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떨어져 내립니다.

방학을 맞아 고려청자 도요지가 맨 처음 발견된 곳에 지어진 박물관에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지윤기 씨 가족 / 관광객 : 정말 관심 있게 지켜보던 축제여서 오게 됐습니다. 지금 박물관 관람하다 보니까 아이들한테도 교육적으로 정말 좋은 내용이 많습니다.]

올해로 44번째인 청자 축제를 맞아 고려청자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시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강영석 / 강진 문화 관광 해설사 : 국보로 지정됐거나 보물로 지정된 청자는 거의 우리 강진에서 나온 것입니다. 바로 여기가 그런 청자가 출토된 곳입니다.]

미래 도자 명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의 물레 성형 경연대회도 열렸습니다.

강진 청자 축제에서는 장작으로 열을 가하는 화목 가마 불 지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자연 그대로의 탐진강 일대를 무대로 열리고 있는 한여름 축제의 백미, 정남진 장흥 물 축제장입니다.

장흥 물 축제에서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과 퍼레이드, 맨손 물고기 잡기, 수중 줄다리기 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성 / 전남 장흥군수 : 이 시원하고 깨끗한 물로 탐진강 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값싸고 저렴한 휴가비로 물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게 우리 장흥만의 물 축제입니다.]

물과 숲 그리고 쉼을 주제로 한 정남진 장흥 물 축제는 이번 주 목요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