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 사찰 주차장 '폭삭'...차량 6대 매몰

폭우에 사찰 주차장 '폭삭'...차량 6대 매몰

2016.07.02. 오전 12: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최정훈 / 부산 기장군청 재난안전총괄과장

[앵커]
어제 부산 지역에 내린 폭우로 주차한 차량이 무너지면서 차량들이 흙더미에 파묻히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부산 기장군청의 최정훈 재난안전총괄과장 연결해서 자세한 사고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 과장님 나오셨습니까?

[인터뷰]
네, 최정훈입니다.

[앵커]
지금 부산 날씨는 어떻습니까?

[인터뷰]
지금 날씨는 간간이 빗방울이 스치고 있지만 집중호우는 없습니다.

[앵커]
사찰 주차장의 지반이 무너졌다고 들었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어떻습니까?

[인터뷰]
사찰 주차장에 내린 어제 강우로 인해서 지반이 약해짐에 따라 옹벽 상단이 무너져 차량 6대, 사찰 고유 차량 6대가 매몰됐던 그런 내용입니다.

[앵커]
화면을 통해서 차량들이 고꾸라진 모습이라든가 매몰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까?

[인터뷰]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당시 사찰 아래 하천 주변과 가까운데 주차장 바닥이 지반 강하로 차량이 수직으로 미끄러지며 매몰되었던 것으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앵커]
사고 원인이 어제 내린 비 때문인 것 같은데요. 비가 부산에 얼마나 왔습니까?

[인터뷰]
지역별로 차이가 좀 있습니다. 어제 10시 30분을 기준으로 해서 오후 5시 30분까지 저희 지역에서는 84mm가 내렸습니다. 84mm가 시간당 15mm 정도 내렸는데 같은 지역에 비해서 편차가 좀 있어요. 옆, 인근에는 약 35mm인데 경남 지역에는 84mm가 내려서 지역차가 상당히 많아서 사고가 난 걸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기장군천에서 재난안전상황을 총괄하고 계시는데 다른 곳에 피해는 없었습니까?

[인터뷰]
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지난 저녁에 강풍으로 인하여 관내 가로수에 경미한 상황은 있었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앵커]
선박이나 항공 상황은 어떻습니까?

[인터뷰]
피해는 없습니다.

[앵커]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이 됐습니다. 화면으로 보이는 피해도 상당히 큰 것 같은데 각 가정이나 회사에서도 장마에 대비를 해야 되지 않습니까? 어떤 것들에 대비하면 좋겠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저희 기장군 관내에서는 상습 침수지역이나 여러 가지 재해 발생지의 사전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대외 요인을 사전에 대비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가정이나 회사에서는 주변의 축대라든지, 축대라고 하면 장마철에 물이 새어나온다든지 이런 것을 관찰을 해야 하고 또한 옆에 배수로라든지 낙엽이나 이물질, 각자 치워야 할 사안으로 흐름을. 그러니까 하천이라든지 배수로의 흐름을 원활하게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재난예방에 관심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기장군청의 최정훈 과장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