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 살인' 광현호 항해사·선원들 입국

'선상 살인' 광현호 항해사·선원들 입국

2016.06.27. 오후 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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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에서 베트남 선원들에게 살해당한 선장을 대신해 세이셸 군도까지 배를 무사히 운항한 한국인 항해사가 오늘 귀국했습니다.

부산해양경비안전서는 사건이 발생한 광현 803호의 항해사 이 모 씨가 베트남·인도네시아 선원 3명과 함께 오늘 정오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당시 상황과 다른 선원들의 공모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이들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우리 선장과 기관장을 살해한 베트남 선원 2명은 지난 24일 세이셸 빅토리아항에서 해경 수사팀에 체포됐지만, 경유 국가에서 입국을 거부해 국내 압송 일정이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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