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30만 자족도시 꿈꾼다...산업단지 3개 준공

충주, 30만 자족도시 꿈꾼다...산업단지 3개 준공

2016.06.26. 오전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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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충주시가 서충주 신도시에 3개의 산업단지를 조성했습니다.

충주시는 3개의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인구 30만의 자족 도시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충주시가 만든 산업단지는 모두 3곳.

기업도시와 첨단산업단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준공한 메가폴리스 산업단지입니다.

지난 2013년 공사를 시작해 2년 8개월 만에 끝낸 메가폴리스 산업단지는 2천5백여억 원을 들여 120만㎡로 조성됐습니다.

이미 9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마쳤고 오는 9월 외국인투자단지 지정이 확정되면 분양률은 70%가 넘게 됩니다.

[강민철 / 무학 대표이사 : 수도권과 가깝고 저희가 제3의 공장을 물색하는 중에 여기 메가폴리스를 접촉했는데 지리적 여건이 좋습니다.]

이미 분양을 끝내고 70여 개 기업이 들어선 산업단지 2곳과 합하면 이들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만 100여 곳에 달합니다.

상대적으로 수도권과 가깝고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기업 유치에 공을 들인 결과입니다.

[최종백 / 씨엘바이오 대표이사 :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아주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했고 지원책도 과감하게 해줘서 주저 없이 메가폴리스를 선택했습니다.]

충주시는 10.8㎢ 규모의 서충주 신도시에서 4조 원의 경제 파급효과와 만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길형 / 충북 충주시장 : 이곳은 하나만 떼어놓고 보면 여느 산단과 큰 차별이 없지만 세 군데를 다 합하면 신도시입니다. 일자리가 여기서 공급이 되고 기업도시에서는 주거를…]

충주시는 이번 산업단지 준공으로 그동안 20만 명 안팎에 머물던 인구가 늘어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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