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서 음료수로 착각해 살충제 마셔

충남 태안서 음료수로 착각해 살충제 마셔

2016.06.25. 오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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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일) 오전 10시쯤 충남 태안군 상옥리의 한 주택에서 물건을 배달 나간 마트 직원과 80대 할아버지가 살충제를 음료수인 줄 알고 마셨습니다.

살충제를 마신 마트 직원 윤 모 씨는 구토 증상 등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할아버지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살충제를 조금만 마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살충제는 집에 있던 70대 할머니가 냉장고에서 꺼내 이들에게 건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할머니가 살충제를 음료수병과 착각해 냉장고에 보관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상곤[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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