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유기농 가공식품 중국에 떴다

청주 유기농 가공식품 중국에 떴다

2016.05.30. 오전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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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우한은 화중 지방의 정치 경제 문화 교통의 중심지로 청주시와 자매결연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청주에서 생산되는 유기농산물과 가공식품이 진출하게 됐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김동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청주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수출하기 위한 상담회장이 아침 일찍부터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이들 가공식품 등은 중국에서는 보기 드문 유기농 식품이어서 중국 수출업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고구만 쨈, 막걸리, 직지 빵, 된장과 간장, 김, 청원생명쌀 등 모두 50여 품목이 넘습니다.

[이현중 / 조은술 세종 대표 : 세종대왕의 이름 이도에서 따왔고 그래서 42도입니다. 우리나라의 최초의 유기농 소주이면서….]

하루 동안 중국 수입업자 100여 명과 상담을 벌인 결과 모두 7개 업체가 MOU를 체결했습니다.

나머지 업체들도 중국 업체로부터 샘플을 요구받고 추후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장지앙위웬 / 중국 희연식품 대표 : 한국의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저희가 수입을 해서 중국 중백 그룹에 납품하게 됩니다.]

이에 앞서 청주시는 이들 업체가 보다 원활한 수출을 위해 중국 진출방안에 대한 설명회도 가졌습니다.

[윤재길 / 청주 부시장 : 우수한 농산특산품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생각을 하고 좋은 제품을 수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청주시는 앞으로도 농산물 수출 상담회를 청주와 우한을 번갈아 가며 개최해 청주 농산물의 중국 진출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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