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농도 옅어졌다가 밤에 다시 짙어져

미세먼지 농도 옅어졌다가 밤에 다시 짙어져

2016.05.29. 오후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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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후 들면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옅어지면서 나들이하기에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녁에는 미세먼지와 함께 초미세먼지 농도까지 짙어질 것으로 예보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전 연결해 현재 대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지금 대전의 미세먼지 농도는 어떻습니까?

[기자]
대전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한 시간 전보다 다행히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 더 옅어졌습니다.

한낮을 지나 기온도 떨어지면서 산책하러 나오는 시민들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뿌옇던 대기가 옅어진 게 느껴집니다.

마스크를 쓴 사람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지금 미세먼지 농도도 평소의 두 배 수준에 달한다고 하니까 안심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지금보다 저녁부터가 문제입니다.

충남과 수도권 등 중서부 지역, 그리고 호남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주의'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늘 미세먼지 수치를 높이고 있는 주범은 중국발 스모그로 분석됐습니다.

여기에는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도 많이 담고 있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높아지겠습니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노약자와 호흡기가 약한 사람은 외출을 안 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습니다.

저녁이나 밤에 외출할 일이 있으면 꼭 황사용 마스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미세먼지는 내일도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계속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엑스포 남문광장에서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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