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야 놀자!'...울산 고래 축제 열려

'고래야 놀자!'...울산 고래 축제 열려

2016.05.28. 오후 1: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고래를 주제로 한 유일한 축제이죠.

울산에서 고래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주말을 맞아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취재기자가 축제 현장에 나가 있는데요. 김인철 기자!

김 기자가 있는 곳이 어디인가요?

[기자]
저는 지금 고래 축제가 열리는 장소 가운데 하나인 장생포 고래 문화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이 마을은 포경산업이 융성했던 40년 전의 장생포 옛 마을을 재연해 놓은 곳입니다.

조금 이동해서 걸어가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울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제 오른쪽에 보시면 이용원이 있고 오른쪽에는 다방이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서점이 있고요.

이 모든 것이 옛날 그대로의 모습 같습니다.

고래를 해체하는 모습을 모형으로 만든고래 해체장과 고래 기름을 짜는 고래 착유장이 흥미롭습니다.

이 마을에 조성된 23개 동의 건물 모습은 추억을 끄집어내기에 충분한데요, 이런 재미있고 정감이 가는 마을 모습이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겁니다.

울산 고래축제는 올해가 22번째입니다.

내일까지 열리는 축제에는 장생포 고래 마을은 물론 장생포 전역에서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나흘 동안 열리는 축제에는 한시도 틈이 없이 음악회와 풍물패 공연 등이 열리고, 밤에는 불꽃놀이까지 열립니다.

고래를 보고 싶다면 고래생태체험관을 찾으면 되고, 바다에 나가 고래를 보려면 고래바다여행선을 타면 됩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 마을을 돌아보면, 옛날 장생포의 거리를 역동적으로 표현해 놓은 벽화를 덤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장생포 옛 마을에서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