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안에 폭발' 중국산 불량 전자담배 무더기 적발

'20분 안에 폭발' 중국산 불량 전자담배 무더기 적발

2016.05.25. 오전 08:5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산 불량 전자담배와 부속품을 수입해 판매한 혐의로 수입업체 대표 33살 이 모 씨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국가통합인정마크 즉, KC 인증을 받지 않은 전자담배와 인증 후 주요 부품인 전지를 마음대로 바꾼 불량 전자담배 31만 개와 인증이 취소된 충전기 10만 개를 중국에서 수입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한 불량 전자담배 7가지 종류로 실험을 진행했더니 모두 보호회로와 절연기능이 없어 20분도 안 돼 폭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씨 등이 판매한 중국산 불량 전자담배는 드러난 것만 시가 470억 원 상당으로 경찰은 70만 개가량이 더 유통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종호 [ho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