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바다에서 고래떼 즐겨요" 장생포 고래 축제

"시원한 바다에서 고래떼 즐겨요" 장생포 고래 축제

2016.05.25. 오전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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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래를 주제로 한 '고래 축제'가 울산 장생포 일대에서 열립니다.

올해 '고래 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에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고 합니다.

김인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포경기지 장생포 옛 마을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장생포 문화마을을 찾으면 추억의 놀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마을 골목길에는 흥겨운 품바 공연이 펼쳐지고, 고래닭싸움과 고래박치기는 가족들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장생포 앞바다에서는 표지판을 맞추며 포경 성공을 기원하는 과거 고래잡이배 포수들의 의식을 현대적 감각으로 만든 수상 공연이 하루 세 차례 열립니다.

[이순우 / 고래문화재단 관계자 : 출경의식으로 전해지는 내용을 현대적 수상 퍼포먼스로 재구성한 것으로 기대를 많이 하셔도 됩니다.]

고래와 소년의 판타지 여행을 다룬 멀티미디어 쇼, 수중인간과 공중부양 등의 거리 퍼포먼스는 장생포 일대 도로에서 펼쳐집니다.

고래 축제에서 즐길 수 있는 먹거리는 '장생포 고래 밥'코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고래가 즐겨 먹는 새우로 국물을 낸 잔치 고래 국수 이벤트가 열리고, 세계 음식 먹거리와 세계전통문화 체험과 공연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서동욱 / 울산 남구청장 : 고래를 체험하고 볼 수 있는 곳, 아름다운 울산 야경이 더해진 장생포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고래를 직접 보고 싶다면 돌고래가 있는 고래생태체험관을 찾으면 되지만, 시원한 바다에서 헤엄을 치는 고래떼를 즐기려면 고래바다 여행선을 타고 여행을 하시면 됩니다.

축제장을 찾으면 골목길에서 역동적인 장생포의 옛마을의 이야기를 덤으로 불 수 있습니다.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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