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책임질 융합형 신기술, 일반에 공개

미래 먹거리 책임질 융합형 신기술, 일반에 공개

2016.05.24. 오전 01:2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지난 7년 동안 우리나라의 정부 연구기관 등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융합형 과학 기술 개발 사업을 벌여왔는데요.

그 성과물들을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차세대 고화질 디스플레이로 각광 받는 OLED, 즉 유기발광 다이오드 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기술입니다.

대형 OLED 생산 공정을 발전시켜 OLED TV 대형화는 물론 비용절감을 통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습니다.

우주 발사체는 물론 무인항공기 등의 연료로 쓸 수 있는 수소 액화기 기술과 액화 수소 저장기술도 선보였습니다.

기술 유출이 엄격히 제한되고 규제가 심한 군사기술 분야의 높은 장벽을 넘은 융합형 신기술입니다.

[강상우 / KIST 도시에너지연구단 : 복사 차단막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구현해서 수소 액화를 했고 여러 가지 열전달 차단 기술을 적용해서 우리가 수소 액화시킨 것하고 액체수소 저장기술을 개발하게 됐습니다.]

지난 2009년 7월 시작해 다음 달 종료 예정인 신기술 융합형 성장동력사업, 이른바 국가 대형 연구개발사업의 연구성과 전시회입니다.

[이진홍 / 대전시 서구 :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굉장히 발전이 많이 되어서 굉장히 뿌듯했고 저희 시민도 이렇게 보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전시회는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과 광주, 부산 등 전국 4군데 국립과학관을 2주씩 돌며 세계적 수준으로 올라선 우리 과학기술을 일반에게 알리게 됩니다.

[김시선 / KAIST 신기술융합형 성장동력사업본부 사업지원단장 : 연구성과들을 일반 국민 특히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여서 국민에게 연구성과를 보고 한다, 또는 홍보한다 이런 성격으로 전시회 개최를 준비하였습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대형 연구개발사업 연구성과의 전국 나들이.

국립과학관이 국민에게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과학기술을 쉽게 만날 수 있는 배움터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