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난 지문 재감정해 5년 전 강도사건 해결

조각난 지문 재감정해 5년 전 강도사건 해결

2016.05.05. 오후 10:0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5년 전 발생한 강도 사건의 용의자가 지문 일부분인 '쪽 지문'을 재감정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지난달 전북도민체육대회 축구 경기에서 벌어진 폭력사태가 고소로 이어졌습니다.

사건 사고소식, 손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1년 4월 6일 경남 김해시 서상동 미용실 강도 사건의 용의자 51살 홍 모 씨가 검거됐습니다.

홍 씨는 미용실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 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시 현장에서 홍 씨의 지문을 채취했지만, 지문이 흐리고 잘려 있어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조각난 지문을 다시 감정해 홍 씨 지문이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김용호 /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형사6팀장 : 과학이 발달하고 새로운 기계가 도입돼 지문을 재감정해서 피의자를 특정하게 됐습니다.]

지난달 30일 전북 군산에서 열린 전북도민체육대회 전주와 군산의 축구 경기입니다.

경기 도중 전주시 선수와 임원이 심판에게 달려가 주먹과 발로 마구 때립니다.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벌인 폭행 사건이었는데 심판 2명이 목과 허리를 다쳤습니다.

심판이 선수와 전주시 축구협회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오는 10일 조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경산휴게소 부근 갓길에서 승용차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경찰은 차량에 갑자기 이상을 느껴 갓길에 세웠는데 엔진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손재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