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곰팡이 밀가루' 의혹 제기된 공장 압수수색

경찰, '곰팡이 밀가루' 의혹 제기된 공장 압수수색

2016.05.04. 오후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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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곰팡이가 핀 밀가루가 전분 등의 원료로 사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문제가 제기된 업체의 공장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충남 논산경찰서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수사 의뢰에 따라 오늘 오후 해당 공장을 압수수색 하고, 밀가루 보관과 가공에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실제로 곰팡이가 핀 밀가루를 전분과 글루텐 원료로 사용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조사를 막 시작한 단계이기 때문에 혐의가 있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권익위 등은 현장 조사를 벌여 곰팡이가 핀 밀가루가 창고에 보관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해당 업체는 보관 과실은 인정하지만 부적절한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업체 측은 지난달 30일부터 해당 공장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이문석[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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