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휴 관광 시작...24만 명 예상

제주, 연휴 관광 시작...24만 명 예상

2016.05.04. 오후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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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린이날 연휴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4일간 계속되는 연휴 동안 많은 사람이 나들이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주에는 약 24만여 명이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유종민 기자!

내일부터 연휴가 시작되는데 제주에는 벌써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고요?

[기자]
제주는 오후 들면서 어린이날 연휴가 시작됐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이곳 도착 대기실에는 제주에서 연휴를 보내려는 관광객들이 쉴새 없이 밀려들고 있습니다.

이번 연휴는 어린이날이 끼어 있어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 등산이나 오름을 오르려는 동호인들도 많습니다.

이번 연휴 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24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금요일까지는 하루 평균 5만 명 이상이 제주를 찾습니다.

주말에도 4만 5천여 명씩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29% 늘어난 것입니다.

이렇게 관광객이 늘어난 것은 어린이날 다음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연휴가 4일간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앵커]
관광객이 몰리면서 업계도 바빠질 텐데요, 관광업계는 어떤 반응입니까?

[기자]
업계는 반짝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호텔과 펜션 등 숙박업소는 95% 이상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렌터카의 경우 내일까지는 예약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항공기도 내일은 100% 예약률을 보이는 등 연휴 동안 항공권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관광객의 행렬은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관광업계와 공항 측은 관광객들이 연휴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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