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영어 교육도시 눈에 띄네...네 번째 국제학교 착공

제주 영어 교육도시 눈에 띄네...네 번째 국제학교 착공

2016.05.02. 오전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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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 유학과 어학연수 수요를 국내로 흡수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주 영어교육도시에는 현재 국제학교 3곳에 2천400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입니다.

2021년까지 7개 국제학교를 설립할 예정인 가운데 내년 9월 개교 예정으로 네 번째 학교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에 네 번째 국제학교가 착공됐습니다.

이번에 유치된 국제학교는 미국의 명문 사학인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로 내년 9월에 개교할 예정입니다.

총 정원은 68학급에 천200여 명이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통합과정으로 운영됩니다.

[브래들리 애슐리/학교 교장 :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학생들을 키우고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 되도록 가르치겠습니다.]

지난 2011년 첫 국제학교가 개교한 이후 현재 영어교육도시에는 3개의 국제학교가 운영 중입니다.

재작년부터 졸업생을 배출했고, 지금까지 150명에 이릅니다.

이들 가운데 대다수는 미국과 영국, 아시아에 있는 세계 100위권 내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현재 재학 중인 학생은 2천400여 명.

하지만 국제학교의 성과가 나타나면서 학생 수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김한욱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가 들어오면 3천6백 명의 학생이 공부하게 됩니다. 영국과 미국, 캐나다 커리큘럼으로 운영돼 특성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영어교육도시를 운영 중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앞으로 3개 대학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학생 수는 9천 명으로 늘고 해외유학 비용 절감 효과도 연간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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