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터널안 차량 20중 추돌...4명 부상

고속도로 터널안 차량 20중 추돌...4명 부상

2016.05.02. 오전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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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천안-논산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차량 20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쳤습니다.

충남 태안에서는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낚시꾼들이 밀물에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홍성욱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 터널 안에 차들이 멈춰 섰습니다.

범퍼가 떨어져 나갔고, 차량 앞부분이 충격 때문에 찌그러졌습니다.

오후 12시 30분쯤, 충남 천안시 천안 논산 고속도로 안에서 차량 20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74살 김 모 씨 등 4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차령터널에서 정안나들목 사이 2.5km 구간이 1시간 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차량 속도가 빠르지 않아 많은 사람이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파도가 치는 갯바위에 낚시꾼들이 고립됐습니다.

민간 해양구조선이 갯바위에 접근해 낚시꾼들을 무사히 구조합니다.

오전 9시 10분쯤,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 해변 갯바위에서 낚시하던 42살 정 모 씨 등 4명이 밀물에 2시간 동안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오전 9시 30분쯤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52살 최 모 씨가 지게차에 깔려 숨졌습니다.

경찰은 최씨가 폐 전주를 옮기는 작업을 하던 중 지게차가 넘어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람선에서 관광객이 바다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30일 오후 4시 10분쯤, 전남 신안군 홍도 병풍 바위 앞 해상을 유람하던 유람선에서 관광객 61살 이 모 씨가 선체가 흔들리면서 바다에 떨어져 숨졌습니다.

이 씨는 배 뒤쪽에서 전화 통화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홍성욱[hsw050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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