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송신기 두고 달아난 피의자 자수

전자발찌 송신기 두고 달아난 피의자 자수

2016.04.30. 오후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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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를 떼고 달아나 경찰이 공개수배를 내렸던 30대 피의자가 자수했습니다.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집에 감금하고 협박한 뒤 전자발찌 송신기를 떼고 도주한 성범죄자 33살 권 모 씨가 도주 사흘 만에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27일 전북 전주시 중화산동에 있는 한 원룸에서 31살 A 씨를 협박하고 흉기로 위협하다가 달아난 권 씨가 오늘 낮 2시쯤 공중전화로 자수 의사를 밝혀와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권 씨는 범행 당시 A 씨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밖으로 빠져나가자 전자발찌 송신기와 지갑을 원룸에 둔 채 그대로 달아나 경찰이 공개수사로 전환해 뒤를 쫓아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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