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섬 귀성객 막바지 귀경길

설 연휴 마지막 날...섬 귀성객 막바지 귀경길

2016.02.10. 오전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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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여객선을 이용한 막바지 귀경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닷새간의 긴 연휴 덕분에 귀경객이 분산되면서 큰 혼잡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현호 기자!

여객선 귀경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이곳은 이른 아침부터 배 귀경이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배를 타고 오느라 피곤하고, 앞으로 장시간 운전을 해서 집에 가야 할 귀경객도 있지만, 다들 표정 만은 밝은데요.

고향에서 나눠온 명절 음식과 선물 보따리가 마음을 더욱 넉넉하게 합니다.

여객선터미널 승선 대기실에는 역귀성을 했다가 섬으로 돌아오는 주민들도 꽤 눈에 띕니다.

현재 서해 남부 해역에는 파고가 0.5~1.5m로 잔잔한 편인데요.

흑산도와 홍도 등 먼바다 섬을 비롯해 목포 일대 항구를 오가는 여객선 21개 항로 32척이 정상 운영되고 있습니다.

목포 여객선터미널에서는 그제인 설날 오후부터 본격적인 귀경이 시작됐습니다.

어제까지 이틀에 걸쳐 3만7천여 명이 목포 일대 여객선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돼 귀성객 대다수가 이미 귀경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는 닷새간의 긴 연휴 덕분에 섬 귀성객들의 귀경 일정이 분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밤 9시까지 귀경객 만여 명이 목포 일대 항을 통해 막바지 귀경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금까지 전남 목포 여객선터미널에서 YTN 나현호입니다.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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