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크루즈 관광객 100만 명 예상

제주, 올해 크루즈 관광객 100만 명 예상

2016.02.10. 오전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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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도를 찾는 크루즈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데다 세계자연유산 등재 등으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올해에는 10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종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주에 기항하고 있는 7만 톤 급 크루즈 여객선입니다.

올해 들어 벌써 다섯 번째 제주를 찾은 이 크루즈 여객선은 앞으로 40여 회를 더 운항할 예정입니다.

약 10만여 명이 이 크루즈 여객선을 타고 제주를 찾게 됩니다.

몰타 국적의 이 크루즈 여객선은 중국과 제주, 일본을 거치는 노선에 운항하고 있습니다.

제주에는 연말까지 25척의 크루즈 여객선이 모두 500여 회에 걸쳐 기항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기항횟수가 늘면서 크루즈 관광객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3년 38만 6,000명, 2014년 59만 명 2015년 62만5,000명, 그리고 올해에는 100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4년 사이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입니다.

제주도가 중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데다 전용부두가 마련되고 세계자연유산 등재 등으로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임영철 / 제주도 해양레저 담당 : 동북아 크루즈 시장이 중국 상해에서 가장 많이 출발하고 있는데 중국 상해에서 20시간 이내에 있는 기항지가 제주밖에 없어서 제주 기항이 늘고 있습니다.]

크루즈 관광의 새로운 기항지로 떠오르고 있는 제주.

제주에는 앞으로 크루즈 여객선 전용부두가 추가로 만들어지고 다양한 관광상품도 개발되고 있어서 크루즈 관광객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YTN 유종민[yooj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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