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쪽으로 고속도로 정체 구간 이동

서울 쪽으로 고속도로 정체 구간 이동

2016.02.08. 오후 5: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날이 점점 저물고 있지만 귀경 전쟁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고속도로 정체 구간이 서울 쪽으로 상당히 이동했다는 소식입니다.

경부고속도로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오늘 경부고속도로 사정이 좋지 못한데, 그곳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게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입니다.

차들이 막힘 없이 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 시간 전까지만 해도 차량이 거북운행을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길이 뻥 뚫렸습니다.

제가 오전 11시쯤 이곳에 왔는데, 이렇게 차량 흐름이 좋은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충청 지역 고속도로에서 여전히 서행하는 구간이 많습니다.

전체적인 지·정체 구간은 서울 쪽으로 5~10km 정도 이동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신탄진나들목에서부터 경부선 종점까지 어디다 할 것 없이 차량 흐름이 좋지 않습니다.

그냥 대전부터 서울까지 쭉 서행한다고 생각하는 게 편합니다.

특히 천안에서 안성까지는 시속 20km 정도로 정체가 극심한 상황입니다.

상습 정체 구간인 천안논산고속도로 역시, 공주분기점에서 천안분기점까지 정체 구간이 천안 쪽으로 더 이동했습니다.

오후에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서해안고속도로도 서산나들목에서 서평택분기점까지 서행 구간이 이어져 있습니다.

벌써 많이 어둑어둑해졌습니다.

날이 저물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쉬우니까 피곤함을 느끼면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는 게 현명합니다.

또, 빨리 가야겠다는 조급함 대신 여유를 갖고 운전대를 잡는 게 차 안에 있는 가족의 안전을 위하는 길이라는 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신탄진휴게소에서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