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전용차로 위반 얌체 운전자...잡고 보니 '수배자'

버스전용차로 위반 얌체 운전자...잡고 보니 '수배자'

2016.02.07. 오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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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에 혼자 타고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던 얌체 운전자가 20km가 넘는 추격전 끝에 붙잡혔습니다.

잡고 보니 수배자였습니다.

블랙박스 화면 보시죠.

버스 전용차선을 달리던 얌체 운전자, 경찰차 2대가 따라붙었지만 좀처럼 속도를 늦추지 않습니다.

차를 세우라는 경찰의 손짓에, 오히려 차선을 요리조리 넘나드는 곡예 운전을 선보입니다.

사고가 날듯 말듯, 아슬아슬한 장면이 이어졌는데요.

21km를 내달린 추격전은 경찰차 2대가 합세해 갓길로 몰아넣고서야 막을 내렸는데요.

문제의 운전자는 56살 조 모 씨.

조수석 쪽으로 도주를 시도하며 마지막까지 잡히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지만, 결국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알고 보니 조 씨는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벌금형을 선고받고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조 씨는 경찰에서 수배 사실이 마음에 걸렸고, 달아나면 경찰이 못 따라올 줄 알고 도주 행각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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