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까지 고속버스로는 4시간 반

부산까지 고속버스로는 4시간 반

2016.02.06.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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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서 출발한 귀성객이 부산까지 얼마나 걸려 도착했을까요?

전용차선을 이용하는 고속버스를 탔다면 승용차보다 일찍 도착했을 것 같은데요.

부산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고속버스가 늦지 않게 도착하고 있습니까?

[기자]
정시는 아니지만 크게 늦지 않게 도착하고 있습니다.

평소 서울·부산 간은 고속버스로 4시간 15분 거린데요.

지금은 서울 출발 버스가 네 시간 반가량 달리면 부산에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사정이 나쁘지 않습니다.

오후 들어 도착 시각이 오전보다 조금 더 지연됐는데 지금은 다시 정시에 가깝게 도착하고 있습니다.

명절 연휴치고는 오늘 도로 사정도 좋은 편이고 고속버스는 전용 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서 승용차보다 1시간가량 더 일찍 부산에 도착하는 모습입니다.

고향 땅을 밟은 귀성객들은 긴 버스여행에도 지친 표정이 없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숨을 한 번 들이쉬는 것만으로도 마치 집에 도착한 것처럼 편안해 보였습니다.

오늘 이곳 터미널 이용객 가운데 70%는 부산에 도착하는 사람들입니다.

특히 버스 가운데 35%가량이 서울 고속버스터미널과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부산을 오갑니다.

명절 연휴 기간이 되면 이곳을 오가는 사람이 평소보다 2배가량 많습니다.

우리나라 두 번째로 큰 도시의 관문 가운데 하나지만 버스 이용객이 많이 줄다 보니 평소에는 한산했는데 오늘은 모처럼 이곳이 북적북적합니다.

오가는 버스 좌석 점유율도 평소 30~40%인데 이 기간이 되면 2배가량 는다고 합니다.

일부 매진인 노선도 있지만 좌석이 남은 버스도 아직 많습니다.

고향 가는 차편 확보하지 못하셨다면 지금 바로 버스 편을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 YTN 김종호[h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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