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귀성 행렬...호남 방향 차량 늘어

본격적인 귀성 행렬...호남 방향 차량 늘어

2016.02.06.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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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명절, 서둘러 귀성길에 오르신 분들 많습니다.

빨리 고향에 가서 가족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고속도로 곳곳은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경기도권에서 빠져나와 호남으로 향하는 차량이 늘면서 일부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호남고속도로 순천 방향 여산휴게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호남으로 향하는 일부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고요?

[기자]
이곳 호남고속도로는 아직 본격적이 정체가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차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제 뒤를 보시면 평소보다는 차량이 확연히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통량이 약 2배 정도 늘어났습니다.

수도권에서 출발해 호남으로 향하는 귀성 차량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늘고 있는 겁니다.

이곳 호남고속도로는 정오쯤 본격적인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나와 있는 여산휴게소는 천안 논산 간 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들이 합류하는 지점인데요.

전북과 광주·전남으로 향하는 귀성객들이 이곳을 지나기 때문에 앞으로 도로가 더 혼잡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정체구간을 보면 천안 논산 간 고속도로에서는 정체가 시작됐습니다.

풍세요금소에서 정안휴게소까지 13km, 북공주분기점에서 탄천휴게소까지 20여 km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도 정체 구간이 있습니다.

서평택분기점에서 행담도휴게소까지 16km 구간이 정체가 시작됐는데요, 우회도로 미리 확인하셔서 정체구간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고향에 서둘러 가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명절에는 마음이 들떠있고 차량 흐름이 평소보다 서너 배 이상 많다 보니 사고 위험이 커집니다.

운전하다가 졸리면 반드시 휴게소나 졸음 쉼터에 들러 꼭 쉬는 것이 좋습니다.

휴게소도 붐비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휴게소에서는 반드시 서행하고 보행자들을 먼저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휴게소는 일방통행이기 때문에 한 방향으로만 차량을 이동하고 꼭 시속 30km 이하로 휴게소에 진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호남고속도로 순천 방향 여산 휴게소에서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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