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봉사로 이웃에 사랑을 전해요

릴레이 봉사로 이웃에 사랑을 전해요

2016.02.06. 오전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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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10대 글로벌 전력회사로 성장한 한국전력 노사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2주 동안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세상에는 빛을, 이웃에는 사랑을 전하기 위한 봉사활동에는 한전의 전국 모든 사업소가 함께 했습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기자]
공기업 본사가 옮기면서 활기를 띠고 있는 나주 혁신도시에 설을 맞아 상생 장터가 열렸습니다.

나주의 대표적 특산품인 배부터 곶감 등 갖가지 제수가 즐비합니다.

[남선희 / 배 재배 농민 : 지베렐린(식물 생장 촉진제) 처리를 안 하고 GAP(우수농산물) 인증을 받은 배입니다. 당도가 최고입니다.]

나주 혁신도시 공기업을 대표하는 한국전력 임직원들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설 장보기에 나섰습니다.

로컬 푸드 직매장에서 직거래여서 값싸고 품질 좋은 제수 등을 나주 사랑 상품권으로 삽니다.

[조환익 / 한국전력 사장 : 오늘 좀 많이 파셨어요? 잡채하고 동그랑땡하고 그다음에 이것이 세트인가요?]

직거래 장터에서 정성스럽게 고른 갖가지 상품은 아이들 50여 명이 사는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습니다.

노사 합동의 한전 봉사단은 고사리손들과 함께 직접 만두를 빚어 간식으로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신동진 / 전국전력노동조합위원장 : 매년 설, 추석 명절 때 봉사활동을 하는데 소외된 어린이들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왔습니다.]

지난달 25일부터 2주일 동안 본사와 전국 2백67여 개 사업소에서 봉사활동에 참가한 한전 봉사단은 줄잡아 2만여 명.

지난 2004년부터 급여의 잔돈을 모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전 봉사단은 모두 2억 원어치의 생활필수품 등도 소외 계층에 기증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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