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운영 목사가 환자 쇠사슬 묶고 폭행

요양원 운영 목사가 환자 쇠사슬 묶고 폭행

2015.12.01. 오후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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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하면서 노인 환자들을 감금하고 폭행한 목사가 구속됐습니다.

충북 영동경찰서는 환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쇠사슬로 묶어 감금한 혐의로 요양시설 대표인 목사 63살 백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백 씨는 지난해 10월 64살 최 모 씨가 동료 환자와 다퉜다는 이유로 손목에 쇠사슬을 채워 침대 난간에 묶어두고 일주일간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퇴소를 요구하는 환자를 폭행하고 2차례 쇠사슬로 묶어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백 씨는 요양보호사와 간호사 수를 부풀려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8백여만 원의 장기요양급여도 부정하게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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