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세계화 대륙별 거점 마련

새마을운동, 세계화 대륙별 거점 마련

2015.11.30. 오전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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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아프리카 세네갈에 새마을운동 연구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새마을운동의 현지화와 인력 양성에 주력하게 되는데, 앞으로 이런 연구소가 대륙별로 마련돼 새마을 세계화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허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네갈을 대표하는 대학인 '가스통 베르제 대학교'.

농업과 지역개발 분야에서 아프리카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합니다.

이곳에 '새마을운동 연구소'가 정식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바이달라이 카네, 세네갈 가스통 베르제 대학교 총장]
"새마을운동 통해 주민들의 의식개혁과 자급자족에 대한 새로운 생각 그리고 주인의식을 일으키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연구소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연구소는 아프리카 대륙에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거점센터 역할을 맡습니다.

아프리카 각국 정부가 새마을운동을 국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학문적으로 뒷받침하는 겁니다.

새마을 세계화에 주력하고 있는 경상북도는 연구소를 기반으로 공무원과 마을 주민에 대한 교육을 확대 추진해 새마을운동 세계화의 내실을 다질 방침입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새마을 발상지 도로서 가난을 극복한 소중한 경험과 훈련받은 실적 이런 것들을 현지에 투입해 빈곤 해결에 또 인류 공영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가의 격을 높이는…."

아시아에서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 국립 가자마다 대학교에 연구소가 들어서 새마을운동 현지화와 관련 인력 양성에 착수했습니다.

새마을운동 연구소가 세계 거점마다 설립되면서 새마을운동의 확산과 현지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YTN 허성준[hsjk2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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