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첫 주말...스키장 '북적북적'

개장 첫 주말...스키장 '북적북적'

2015.11.28. 오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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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스키장이 속속 문을 열면서 본격적인 스키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아, 마음 급한 스키어들로 스키장은 활기가 넘쳤습니다.

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자락에 펼쳐진 은빛 설원엔 오전부터 스키어들이 몰렸습니다.

알록달록 스키복을 차려입은 사람들은 언덕 정상서부터 눈밭 위를 쏜살같이 질주합니다.

시간이 못내 아쉬운 듯 슬로프를 내려오자마자 또다시 리프트에 올라탑니다.

[정지혜,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
"개장치고는 사람이 많아서 줄 서느라고 많이 못 타고 많이 못 즐겨서 아쉬워요. 그래서 오늘 야간까지 타다 갈 생각입니다."

미끄러지고 굴러 넘어져도 신이 났습니다.

스키와 스노보드에 몸을 싣고 바람을 가르면 추위는 물론 일상의 고민도 모두 날아갑니다.

[안찬홍,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작년 이후에 올해 처음 오는데, 날씨도 좋고 스트레스 많이 풀리고. 돌아가서도 즐겁게 일할 것 같아요."

개장 첫 주말을 맞아 이곳 스키장에만 2천 명이 넘는 스키어들이 찾아 설원을 누볐습니다.

지난해보다는 보름 정도 늦었지만, 이번 주말 강원도 내 스키장 5곳이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들어갔습니다.

어느새 다가온 추위와 함께 시작된 본격적인 스키 시즌.

즐거운 겨울 레포츠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YTN 지환[haj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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