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 분향소 추모 분위기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 분향소 추모 분위기

2015.11.26. 오전 10:5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기간 동안 전국 곳곳에 마련된 분향소에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안장식이 열리는 오늘도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 대통령의 고향 마을의 분향소 표정 살펴보겠습니다.

취재 기자가 연결합니다. 박종혁 기자!

고향 마을에도 나흘 동안 추모객이 만 7천여 명이 다녀갔다면서요?

[기자]
그렇습니다. 저는 지금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고향 마을인 경남 거제시 외포리의 대계마을에 나와 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생가 분향소에는 지난 22일부터 만 7천여 명의 조문객이 다녀갔습니다.

안장식이 열리는 오늘도 많은 수는 아니지만 아침부터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생가 바로 옆에 있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기록 전시관에 분향소가 마련돼 24시간 운영됐고, 오늘 자정까지 운영됩니다.

나흘 동안 유치원생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이곳 분향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고인의 영정 앞에 국화 한 송이씩을 바치고 방명록에 고인을 추모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또 고인의 생가와 기록 전시관도 둘러보며 김 전 대통령이 걸어온 길과 업적을 기리기도 했습니다.

경남에는 이곳 생가와 도청 광장 등 모두 14곳에 분향소가 차려졌는데요.

어제 오후 6시까지 3만여 명이 찾아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경남이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이라면 부산은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산에도 김 전 대통령의 모교인 경남고등학교와 부산 시청 등 모두 11곳에 분향소가 차려졌습니다.

나흘 동안 2만 7천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927년 이곳 거제에서 태어나 14대 대통령을 지낸 김영삼 전 대통령.

고향인 경남과 정치적 고향인 부산 시민들도 머리 숙여 그의 영면을 기원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거제에서 YTN 박종혁[johnpar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