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시청 앞 무단점거 반동성애 종교단체 퇴출

[서울] 서울시청 앞 무단점거 반동성애 종교단체 퇴출

2015.10.14.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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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1개월간 시청 앞을 무단 점거하고 농성을 벌인 종교단체의 집기를 강제 철거했습니다.

서울시는 시청 정문 앞과 서울광장에 예수재단이 쌓아둔 현수막, 책상, 의자 등 집회물품을 치웠습니다.

예수재단은 지난해 11월 서울시의 '서울시민 인권헌장' 제정 추진 과정에서 '성소수자를 차별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삽입될 것으로 예상되자 극렬히 반발하며 지금까지 농성을 이어왔습니다.

예수재단은 매일 출퇴근 시간 스피커를 틀어 예배를 보고, 확성기와 북을 동원해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을 비판했습니다.

서울시는 시의 사전승인 없이 이뤄진 불법 집회·시위라며 17차례에 걸쳐 자진 철거를 유도했으나 재단 측에서 이를 무시했다고 행정대집행 배경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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