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알록달록 코스모스 물결

깊어가는 가을...알록달록 코스모스 물결

2015.10.10. 오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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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층 쌀쌀해진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가을 정취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강원도 강릉 경포 생태저류지에는 가을꽃 코스모스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강릉 경포생태저류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세혁 기자!

코스모스가 가득 피어 있군요,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대표적인 가을꽃 코스모스가 이곳 경포 생태저류지를 보시는 것처럼 화사하게 수놓았습니다.

지난주부터 본격적으로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한 이곳 코스모스는 현재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바람이 불 때마다 형형색색 꽃 물결이 일렁이면서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킵니다.

부쩍 높아진 하늘과 얼굴을 스치는 선선한 바람, 여기에 만개한 코스모스까지 보고 있으니까 한층 완연해진 가을이 물씬 느껴집니다.

한글날 연휴를 맞아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은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 2013년 조성된 이곳 코스모스 단지는 축구장 17개를 합친 크기인 12만 제곱미터로 강원도에서 가장 넓습니다.

이곳 코스모스 단지 한쪽에는 연 군락지도 있는데요.

연꽃은 졌지만 커다란 연잎이 웅장함을 뽐내며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봄이면 유채꽃으로, 가을에는 코스모스로 장관을 이루면서 이곳 경포생태저류지는 촬영지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 인근 강릉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는 강릉커피축제가 열리고 있고, 주문진에선 오징어축제가 개막하는 등 축제도 풍성하게 마련돼 가을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코스모스가 만개한 강릉 경포 생태저류지에서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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