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유해물질 배출' 도장 업체 적발

'도심에서 유해물질 배출' 도장 업체 적발

2015.10.08. 오후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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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한복판 도로변이나 주택가에서 페인트 먼지와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을 여과 없이 배출한 자동차 도장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혐의 등으로 도장 업체 59곳을 형사입건하고 19곳에 대해서는 관할 구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78개 업체 가운데 48곳은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대기오염 방지 시설 없이 영업한 무허가 업체였고, 나머지 30곳은 정화 시설을 갖추고도 가동하지 않거나 엉터리로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없이 도장 작업을 하면 페인트 먼지와 탄화수소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질이 배출돼 대기 중 오존농도를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호흡기 질환이나 신경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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