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속옷 5백여 차례 상습 절도 40대 구속

세종경찰서는 여성 속옷만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로 40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쯤 세종시 조치원읍 단독주택에 들어가 옥상 빨래 건조대에 걸려 있는 여성 속옷을 훔치는 등 지난 2013년부터 지금까지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 등지에서 모두 5백여 차례에 걸쳐 여성 속옷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같은 집에 들어가 30여 차례에 걸쳐 속옷을 훔쳤고, 체포 당시 여성용 속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 집에서 여성 속옷 320여 점을 찾아내고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이정우 [ljwwow@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