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 놓고 여야 공방

[서울]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 놓고 여야 공방

2015.10.06. 오후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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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서울역 고가 공원화 비용이 철거 비용의 13배이고 교통 흐름도 철거할 때 덜 복잡하다"며 "안전과 비용 문제를 따져보면 서울역 고가는 즉각 철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김상희 의원은 "서울역 주변의 상황이 새롭게 재생되지 않으면 서울의 면모를 일신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이 지역 도시 재생은 중요하다"며 "사업이 지나치게 난관에 부딪히고 정치 공세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역 고가는 원래 철거할 방침이었지만 재활용하면 경제적 창출 효과가 크다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공원화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교통 문제 등은 여러 방법으로 잘 처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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