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선 충돌 혐의 한국선박 확인

북한 어선 충돌 혐의 한국선박 확인

2015.10.06. 오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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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남한 선박이 북한 어선을 들이받고 도망쳤다는 북한의 주장과 관련해 의심 선박의 소재를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선박은 제주선적 화물선으로 현재 대만 가오슝 항에 정박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충돌 사실 확인을 위해 현지에 수사관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이 배 항해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 1일 사고 당시 북한 선박에서 우리 선박을 찾는 호출은 있었지만, 북한 선박과 충돌한 사실이 없어 왜 찾았는지 연유를 몰랐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일 1시 25분쯤 동해 상에서 어로 작업을 하던 함경북도 무역관리국 소속 선박 '두루봉3호'를 남조선 선박이 들이받아 선원 5명을 부상시키고 선체를 파손시킨 채 도주하는 망동을 부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손재호 [jhs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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