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정원 국가 정원 지정·선포

전남 순천만 정원이 국내 최초로 국가 정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산림청과 순천시는 오늘 오후 순천만 정원 잔디광장에서 황교안 국무총리와 시민 10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정원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정부는 전남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와 정원을 활용해 부가가치를 만들어 낸 성과를 인정해 순천만을 국가 정원으로 지정하고 관리합니다.

황교안 총리는 축사에서 이번 국가 정원 지정으로 대한민국 정원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고 정원문화 발전에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순천만 정원이 국가 정원으로 지정되면서 전남 순천에 각종 정원 관련 산업이 뿌리내리고 전문인력이 육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순천만 정원은 도심이 세계 5대 연안 습지인 순천만까지 확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었으며 110㎡ 부지에 50여 개의 테마 정원이 조성됐습니다.

나현호 [nhh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