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독촉했다며 불 지르려 한 50대 체포

빚 독촉에 화가 나 불을 지르려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남의 식당에 불을 지르려 한 혐의로 56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 씨는 오늘 오전 10시 25분쯤 여수시 봉산동 송 모 씨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아가 바닥에 휘발유 12ℓ를 뿌린 뒤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 씨를 김 씨를 쫓아가면서 살해 협박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송씨가 빌린 돈을 갚으라고 독촉했다는 이유로 화가 나 불을 지르려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김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