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20일째 금호타이어 노사 협상 또 결렬

파업 20일째 금호타이어 노사 협상 또 결렬

2015.09.05. 오후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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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파업 20일째인 금호타이어 노사가 합의안 도출에 또다시 실패했습니다.

금호타이어 사측과 노조는 오늘 16차 본교섭에서 임금피크제 도입 시기를 1년 늦추기로 합의했지만, 이에 따른 일시금 지급과 관련해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양측은 앞으로 본교섭 일정조차 잡지 못해 파업이 장기화할 전망입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임금피크제 도입, 성과금 지급 등을 두고 사측과 갈등을 빚다가 지난달 17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사측은 앞서 지난달 25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중재 신청을 했지만 요건 부족을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금호타이어 노조 파업에 따른 매출액 피해는 현재 89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직원들의 '무노동 무임금' 손실액도 1인당 평균 250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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