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량보다 부족' 주유기 변조 업주 입건

'정량보다 부족' 주유기 변조 업주 입건

2015.09.03. 오후 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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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청원경찰서는 주유기를 조작해 정량보다 적게 휘발유 등을 판매한 혐의로 주유소 업주 42살 김 모 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청주시 내수읍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며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변조한 주유기 3대를 설치하고, 정량보다 3% 적게 휘발유 등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주유기에 비밀 버튼을 만들어 주유기 계기판에는 10ℓ를 주유한 것으로 표시되지만, 실제 차량에는 3% 적은 9.7ℓ만 들어가게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씨 등은 이런 수법으로 7억2000만 원 상당의 휘발유 등을 판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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