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 '뇌 먹는 아메바', 우리나라 하천에도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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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2. 오후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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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뇌 먹는 아메바', 우리나라 하천에도 있을까?

미국에서 지난달 30일, 크로스컨트리 유망주인 14살 소년이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숨졌습니다.

이 아메바의 정싱 명칭은 '파울러자유아메바'. 연못, 호수, 하천, 강 등에서 서식하다 사람이 수중활동이나 레저 활동을 하면서 코를 통해 감염됩니다.

치사율은 무려 '98%'. 일단 이 아메바에 감염되면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곧 두통과 발열, 구토가 계속되고 목이 뻣뻣해지다가 마침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뇌 먹는 아메바(brain eating amoeba)라고 불리지만사실 뇌를 먹는 것이 아니라 뇌에 염증을 일으키는 미생물입니다. 미국 뿐 아니라 일본, 태국, 파키스탄 등에서도 발견됐고 체코, 벨기에 등 전 세계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메바에 감염된 오염물을 마신다고 감염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몸 안에 상처가 있는 경우 혈관을 통해 감염, 뇌로 갈 가능성은 있습니다.

치료방법이나 예방법은 없을까요?
감염초기에 치료약을 적절히 쓰면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질병은 초기에 진단하기 어렵고 급성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치료가 어려운 것입니다.

의사들은 감염 예방을 위해 코를 물 속에 장시간 집어넣는 다이빙, 잠수 등을 피하라고 권고합니다. 만약 불가피한 경우 코마개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나라는 최근 뇌 먹는 아메바 분포 조사를 시작, 지난달부터 질병관리본부가 조사중에 있습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발견된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조사 결과는 11월쯤 나올 예정입니다.

이미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아메바도 있습니다. 뇌 먹는 아메바의 사촌지간인 '가시아메바'. 사람의 눈을 통해 감염되어 각막염을 일으키고, 심하면 실명까지 일으킵니다.

주로 콘텍트렌즈 보관용기를 통해서 감염되기 때문에 렌즈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단세포' 임에도 사람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는 무서운 생물, 아메바. 오직 '주의'와 '예방'만이 당신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한컷 디자인: 정윤주
이미지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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