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물 60여만 건 유포...무더기 검거

음란물 60여만 건 유포...무더기 검거

2015.09.01. 오전 00:1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아동과 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 등 음란 영상 60여만 건을 인터넷에 유포한 사람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음란물 67만여 건을 유포한 사이트 7곳을 적발해 37살 윤 모 씨 등 사이트 운영자와 대량 유포자 20명을 검거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윤 씨 등 5명은 사이트 2곳을 운영하며 음란물 63만 건을 유포하고 사이트에 성인용품 등의 광고를 싣는 수법으로 5억 3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는 하루 사용자 20만 명, 게시 자료 170만 건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한 사이트들에는 아동과 청소년 음란물은 물론 최근 문제가 된 '워터파크 몰카' 같은 영상도 있었다"며 "음란물 유통의 통로가 되는 자료공유 사이트에 대한 단속과 수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