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의 새로운 변모'...청주공예비엔날레

'공예의 새로운 변모'...청주공예비엔날레

2015.08.30. 오전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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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공예의 새로운 변모를 시도하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다음 달 16일부터 청주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국제공예비엔날레가 어떻게 치러지는지 김동우 기자가 먼저 알아봤습니다.

[기자]
이번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종전보다 알차게 준비되고 있습니다.

'HANDS+ 확장과 공존'이란 주제부터 신선합니다.

쓰임과 예술의 추구와 함께 다른 장르와의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어떻게 공예의 확장과 공존을 모색하는지를 밝힌다는 의미입니다.

[김호일, 사무총장]
"올해 행사는 어느 때보다 조직적인 시민참여가 돋보이는 행사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시민프로젝트가 바로 85만 청주의 꿈 프로젝트입니다."

작품전시와 체험은 물론 판매가 동시에 이뤄지도록 공예의 산업화에 치중하게 됩니다.

7개 전시관에 45개국 7,500여 작품이 선보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미국 등 12개국 46팀이 참여하는 기획전에서는 인간의 손과 공예라는 관계를 제작과정에서 조명하게 됩니다.

[전병삼, 예술감독]
"공예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 같이 이야기하고 즐겁게 즐기고 하나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그런 고민에서 출발했습니다."

작가이자 철학자인 알랭 등 보통이 특별전의 예술감독을 맡아 국내 젊은 작가 15인과 창작한 작품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10여 나라에서 수집한 폐 CD 30여 만장으로 만든 거대한 예술작품은 이번 공예비엔날레의 최대 볼거리입니다.

40일 동안 이곳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공예, 그 이상의 가치를 풀어내게 됩니다.

YTN 김동우[kim11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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