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육성에 똘똘 뭉친 남도

문화·관광 육성에 똘똘 뭉친 남도

2015.08.30. 오전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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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광역시와 화순, 담양 등 부근 5개 시·군이 문화와 관광 분야 협력에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저비용 고효율의 하계유니버시아드가 성공적으로 열리는 데 힘을 모은 자치단체들은 다음 달 담양 대나무박람회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는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여행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인접 시·군들의 이렇게 정말 훼손되지 않은 남도 문화의 속살을 함께 느꼈던 것이 굉장히 큰 소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계유니버시아드를 통해 다정다감한 남도의 정을 널리 알린 광주시가 화순과 담양, 나주, 함평, 장성과 문화·관광 분야 협력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우선 다음 달 담양에서 열리는 세계대나무박람회와 10월 나주에서 개막하는 국제농업박람회 그리고 화순 힐링 푸드 페스티벌 등의 입장권 예매와 홍보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최형식, 전남 담양군수]
"입장권 사전 예매도 많이 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담양을 광주시민의 휴식처로서 잘 가꿔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광주시는 상수원인 화순 동복수원지에 있는 이서 적벽을 30여 년 만에 개방해 화순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구충곤, 전남 화순군수]
"통 큰 결단을 내려 주셔서 우리 이서 적벽을 개방해 주셨습니다. 관광 명소로서 각광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다음 달 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하고 이어 디자인비엔날레와 김치 문화축제 등이 열립니다.

이에 맞춰 자치단체와 광주시 관광협회는 광주 도심의 역사와 문화·관광 자원과 인접 시·군의 자연 자원을 연계한 남도 투어 상품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kimbh@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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