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던 열차 고장으로 멈춰...찜통 더위에 승객들 불편

달리던 열차 고장으로 멈춰...찜통 더위에 승객들 불편

2015.08.02. 오전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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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호 열차가 운행 도중 고장으로 두 시간 가까이 멈춰서, 승객들이 무더위 속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젯밤 9시 55분쯤 충북 제천시에 있는 제천역을 출발해 대전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충북 충주에 있는 주덕역에서 고장으로 멈춰서 2시간가량 운행하지 못했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에 있던 승객 130여 명은 냉방이 가동되지 않는 열차 안에서 한동안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다가, 수리를 마친 밤 11시 40분쯤이 되어서야 다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코레일 측은 기관차 고장으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으며 기관차를 교체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하고, 모든 피해 승객에게 환불 기준에 따라 보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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