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김수현·김연아...한류스타 밀랍인형 전시

싸이·김수현·김연아...한류스타 밀랍인형 전시

2015.07.30. 오전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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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싸이, 배우 김수현, 피겨여왕 김연아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스타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박물관이 오늘 문을 엽니다.

실물과 똑같이 만든 밀랍인형 박물관인데요.

세계 최초, 최대 규모로 한류스타들의 밀랍인형을 전시해 서울의 문화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부터 현재 한류를 선도하는 김수현, 월드스타 가수 싸이와 칸의 여왕 전도연, 여기에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피겨여왕 김연아까지….

평소 만나기 힘든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이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문을 연 '서울 그레뱅 뮤지엄'입니다.

옛 서울시청 을지로 별관에 자리한 박물관은 한류 스타는 물론 국내외 유명인사, 우리나라의 역사적 인물 등을 본뜬 밀랍인형 80개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그레뱅 뮤지엄'은 한류스타 밀랍인형을 가장 많이 전시한 세계 최초 한류스타 전문 박물관이 됐습니다.

[김용관, 서울 그레뱅뮤지엄 대표]
"(서울 개관은) 아시아의 대중문화를 대변하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는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대변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3년 서울의 관광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박물관 조성을 추진해온 서울시는 이곳이 서울 관광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
"그레뱅박물관 유치를 계기로 수준 높은 관광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생각이고요. 이를 위한 다양한 투자 유치라든가 외국 콘텐츠 유치에도 집중할 생각입니다."

서울 그레뱅 뮤지엄이 아시아 문화의 중심지, 서울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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