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개발공사·인천도시공사 경영평가 꼴찌

강원개발공사·인천도시공사 경영평가 꼴찌

2015.07.28. 오전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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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연속 적자를 본 강원도개발공사와 차입부채비율이 250%가 넘는 인천도시공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저 등급을 받았습니다.

행정자치부는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국 지방공기업 334곳의 지난해 경영평가 결과를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334개 지방공기업 가운데 32곳이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17곳이 최저 등급인 '마' 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번 평가 결과에서 하위 등급을 받은 지방공사와 공단 임직원은 성과급을 받지 못하고, CEO와 임원은 다음 해 연봉이 동결되거나 5~10% 삭감됩니다.

반면, '가'·'나'·'다' 등급의 임직원에게는 등급에 따라 80~400%의 성과급이 차등 지급됩니다.

행자부는 전문 컨설팅단을 꾸려 하위평가 기관의 경영진단을 하고 결과에 따라 사업 규모 축소나 조직 개편, 법인 청산 등의 경영 개선 명령을 내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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