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 저수지서 백골 유골 3구 발견

전북 김제 저수지서 백골 유골 3구 발견

2015.07.06. 오후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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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제에 있는 한 저수지에서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골 3구가 발견됐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어제 오후 6시 30분쯤 전북 김제시 금구면 대율 저수지에서 낚시하던 한 남성이 유골 3구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방청 과학수사대가 유골을 수습하고 감식을 한 결과 발견된 유골은 남성 2구 여성 1구의 유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완전히 백골화가 진행된 유골의 넓적다리뼈와 턱뼈를 확인해 성별을 밝혀냈다며 유골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유골 상태가 부식이 심하고 검게 변한 것으로 볼 때 20~30년 전 시신으로 추정되며 과거 이 지역에서 공사하는 과정에서 유골이 인근 무덤에서 저수지로 유실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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